가계대출 평균 대출 잔액 역대 최고치

가계대출 평균 대출 잔액 역대 최고치

 

최근, 국내 가계대출 차주의 1인당 평균 대출 잔액이 9천600만원에 근접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은행이 국민의힘 박성훈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기준 가계대출 차주의 1인당 평균 대출 잔액은 9,553만원으로 집계되었습니다.

이는 2012년 이후 관련 통계가 작성되기 시작한 이래 가장 높은 수치입니다.

 

• 목차
  1. 가계대출 증가세
  2. 차주 수와 대출 잔액의 변화
  3. 가계대출 증가의 경제적 영향

 

1. 가계대출 증가세

지난 6분기 동안 1인당 대출 잔액은 지속적으로 증가해 왔습니다.

특히 2023년 2분기 말에는 9,332만원이었으나, 2023년 4분기 말에는 9,553만원으로 200만원 가량 상승했습니다.

1인당 대출 잔액이 증가하면서 전체 대출 잔액도 늘어나, 지난해 4분기 말 기준으로 대출 잔액은 1,880조4천억원에 달했습니다.

2. 차주 수와 대출 잔액의 변화

2023년 4분기 말, 전체 차주 수는 1천968만명으로 11만명이 감소했지만, 대출 잔액은 27조1천억원 증가했습니다.

이로 인해 1인당 평균 대출 잔액이 늘어난 것입니다. 특히, 40대 차주들의 1인당 평균 대출 잔액은 1억1,073만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30대 이하 차주들의 평균 대출 잔액도 7,436만원으로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3. 가계대출 증가의 경제적 영향

가계대출의 증가세는 가계 소비 위축을 초래하고, 이는 결국 내수 부진을 심화시키는 악순환을 만들어가고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박성훈 의원은 "정부와 금융당국이 취약계층의 대출 부담을 완화하고, 가계부채를 줄이기 위한 체계적인 대응책을 마련해야 한다"며 대책 마련을 촉구했습니다.

 

가계대출 차주의 1인당 평균 대출 잔액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것은 가계부채 문제의 심각성을 잘 보여줍니다.

이는 가계의 소비를 위축시키고 내수 경제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정부와 금융당국은 보다 적극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할 시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