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증시, 미국 증시를 앞서가는 이유와 투자 전략

유럽 증시, 미국 증시를 앞서가는 이유와 투자 전략

 

올해 유럽 증시가 미국 증시를 크게 앞서가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계셨나요?

유럽 증시는 적극적인 재정 정책 덕분에 상승세를 타고 있으며, 이는 투자자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반면, 미국은 트럼프 대통령의 고강도 관세 부과 정책 등으로 인해 경기침체 우려와 함께 주식시장이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 목차
  1. 유럽 증시 상승 이유
  2. 유럽과 미국의 경제 및 증시 차이
  3. 국내 투자자들의 유럽 증시 투자
  4. 전문가들의 전망

1. 유럽 증시 상승 이유

1월 2일부터 3월 25일까지, 유럽 증시를 대표하는 유로스톡스50 지수는 11.33% 상승했습니다. 독일 DAX 지수는 15.4%, 프랑스 CAC40 지수는 9.67%, 영국 FTSE100 지수는 4.89% 상승한 반면, 같은 기간 미국 S&P500 지수는 0.02% 하락했습니다.

이러한 유럽 증시 상승의 배경에는 EU의 과감한 재정 확대 정책이 있습니다. 특히, EU는 국방비 확대와 함께 최대 8000억 유로(약 1264조 원) 규모의 재정 지출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독일은 인프라 투자와 기후 변화 대응을 위한 5000억 유로 규모의 특별기금을 마련했으며, 이를 통해 주가 상승을 이끌어가고 있습니다.

2. 유럽과 미국의 경제 및 증시 차이

유럽의 경제 정책은 재정 적자와 국가 부채를 일정 비율 이하로 유지하는 EU의 재정 준칙을 유예하며 국가별 예외 조항을 추가했습니다.

반면, 미국은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과 고물가 속 경기침체 우려로 주식시장이 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3. 국내 투자자들의 유럽 증시 투자

국내 투자자들도 유럽 증시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있습니다. 3월 24일 기준으로 유럽 주식 보관금액은 지난해보다 증가했으며, 유로존 ETF들의 수익률도 높은 성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특히, ‘KIWOOM 독일DAX’ ETF는 18.40% 수익률을 기록하며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는 독일의 인프라·국방 특별기금 발표 후 독일 주요 기업들이 강세를 보인 덕분입니다.

4. 전문가들의 전망

전문가들은 유럽 증시의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하고 있습니다.

미래에셋증권 윤재홍 연구원은 독일의 대규모 인프라 투자 계획과 주요 기업들의 실적 호조를 언급하며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았으며, JP모건과 HSBC는 유럽 증시의 비중을 확대할 필요성이 있다고 제시했습니다.

그러나 프리즘투자자문 홍춘욱 대표는 유럽의 경쟁력 약화라는 기본적인 요인으로 인해 현재 상승세를 반등 정도로 보고 신중한 접근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유럽 증시는 적극적인 재정 정책과 국방비 확대, 인프라 투자 계획 등으로 강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이는 국내 투자자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유럽 증시에 대한 투자는 이제 단기적인 반등이 아닌, 중장기적인 성장 가능성을 내다보는 투자로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경쟁력 약화와 같은 리스크 요소도 존재하므로 신중한 접근이 필요합니다.